좌) 중성화 수술한 똘이 잠복고환이라 아랫배 언저리를 살짝 쨌다. 칼라를 쓰고 몹시 우울해졌다. 주둥이가 찹쌀떡 같다.
우) 도토리깍정이삼층탑 어제 차를 회사에 두고 퇴근했는데, 아침에 나와 보니 차 와이퍼 옆에 북실북실한 깍정이 두 개가 떨어져 있었다. 3단에 올린 건 작년에 회사 앞에서 주운 거다. 깍정이만 보면 자꾸 집어 오게 된다. 차 안에도 하나 더 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