갤럭시s를 쓴 지 한 달 조금 넘었다.
처음 2주쯤 삼성홈을 쓰다가 아무래도 촌스러워서 launcher pro를 깔았다.
반응이 살짝 느려졌지만 디자인이 워낙 깔끔해서 큰 불만은 없다.
홈스크린은 7개, 독은 3개까지 지정할 수 있는데
나는 위젯을 많이 늘어놓는 편이 아니라서 두 개면 충분하다.
Home1
날씨는 무료 위젯인데 내일 날씨까지는 믿을 만하다.
무료통화조회는 수동으로 새로고침을 해 줘야 하지만 꼭 필요하다.
디데이는 재미삼아 내가 태어난 날을 확인했다가 계속 가고 있다.
시간을 들여서 해야할 일들도 홈에 띄워 놓는다.
이걸 볼 때마다 생각하니까 반대로 안 볼때는 잊을 수 있다.
날짜 위젯은 달력이랑 연동된다.
메모패드에는 내가 좋아하는 걸 적어서 붙박이로 쓴다.
빨리 시골가서 책 차 음악 채소밭이랑 살고 싶다.
바로 전화걸기 아이콘은 폴더오거나이저로 바꿔 만들었다.
엄마와 어니가 나의 핫라인.
Home2
자주 쓰는 메뉴들만 빼 놓았다.
어플 아이콘들이 제각각이라 미니멈아이콘팩을 받아서 바꿨다.
깔끔해서 좋긴한데 스마트폰 같지 않아 보이는 건 사실이다.
대신 독 2개 모두 가운데 앱드로어를 넣어서 특별히 불편한 건 없다.
나중엔 폴더 관리가 필요할지도 모르겠지만 일단 지금은 괜찮다.
즐겨찾기 아이콘은 쎄서미 40주년기념 월페이퍼로 만들었다.
블로그(엘모)-구글(빅버드)-표준국어대사전(쿠키몬스터)-네이버(오스카)
참, 배경화면은 이것저것 많이 바꿔 봤는데 런처프로 기본이 가장 깔끔한듯.
당분간은 질리지 않고 쓸 수 있을 것 같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