회사 멍멍이 동영상을 짬짬이 찍고 있다.
근사한 노래랑 같이 편집해서 비디오클립을 만들고 싶은데 시간이 없다.
(사실 프리미어를 제대로 다룰 줄도 모른다)
그래도 머지않은 미래에 곧 만들 수 있겠지. 
아침마다 막연하게 생각한다.

5월엔 태어나서 처음으로 연봉협상도 했고,
태어나서 처음으로 외국 출판사 에이전트랑 미팅도 했다.
저작권 수입이 아니라 수출 때문이었다는 게 중요!
또 태어나서 처음으로 부산도 다녀왔다.
다음 주에 나올 그림책 역시,
태어나서 처음으로 일러스트레이터를 존경하게 된 작업인데
이 모든 것들을 꼼꼼하게 포스팅할 시간이 없다.
 
평일엔 출퇴근만으로도 버겁고,
주말이면 자느라고
아메리칸넥스트탑모델 시즌14 보느라고
신데렐라 언니 재방송 보느라고
에스비에스 인기가요랑 일박이일 보느라고
온다 리쿠 책 다시 읽느라고
오토남이랑 전화로 싸우고 화해하고 또 싸우느라고
자기 전에 닌텐도 하느라고
..........시간이 없다.


이번 주말엔 정말 해야지, 마음먹었는데
신간 그림책 보도자료를 써야한다.
정말 시간이 없겠다. 히잉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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