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일 오전 9시께 충남 홍성군 서부면 상황리 속동갯벌에서
고립돼 있던 돌쇠 고래를 해경 관계자들이 구조 하고 있다.(사진=홍성군제공)
지난주에 EBS에서 귀신고래에 관한 다큐를 봤다.
귀신고래는 모래 속에 숨어 있는 새우를 잡으려고, 위험을 무릅쓰고 얕은 바다로 올라온다고 한다.
자기 몸통 두께보다 얕은 바다에서 고개를 옅으로 딱 붙이고 모래를 삼켰다 뱉었다 하는 모습이 되게 인상적이었다.
그런데 이 돌쇠고래는 어쩌다 갯벌까지 오게 된걸까. (돌쇠 고래라는 이름도 처음 듣는다)
무사히 살아서 큰바다로 얼른 돌아갔으면 좋겠다. 고래들은 몸집이 큰데도 약해 보여서 더 걱정스럽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