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 몰스킨

파주에 드디어 봄이

8yllihc 2013. 2. 25. 23:48

 

오려고 한다.

점심때 노조 일로 은행에 가는데,

모양으로 치자면 둥싯둥싯한 바람이 불었다.

봄이 한 달만 더 늦게 오면 안 되나? 생각했다.

지난 주에 큰맘 먹고 한 머리가 완전 망했기 때문이다.

다이어트는 아직 시작도 못했는데 벌써 날이 풀리면 곤란해.

이런 꼴을 하고 봄을 맞을 수는 없잖아.

몹시 우울해. 라고 생각하면서

돌아오는 길에 쵸코크림빵을 사먹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