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 몰스킨

어쩐지 쓸쓸한 화요일

8yllihc 2011. 10. 4. 19:25

버스커버스커 '동경소녀'를 계속 들어서 그런가,
왜 내가 헤어진 여자랑 우연히 마주친 남자가 된 기분이 들지.
너무 쓸쓸하다. (실제로 손도 시렵다. 사무실 너무 춥네)
아래는 안 쓸쓸했던 지난 주 월요일 점심때 심학산 가는 길에 찍은 사진.
가까이에서 보면 꽤 넓은 개망초 군락으로, 시든 연꽃 냄새가 난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