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 몰스킨

맥빠지는 수요일

8yllihc 2011. 8. 31. 08:46


인터넷으로 지방세를 냈다.
오늘이 납부 기한 마지막 날이다.
6000원인데 이텍스 마일리지 1500원 차감해서 4500원.
외환카드 포인트 결제가 되길래 포인트를 썼다.
어쩐지 돈 번 기분이다.

곤충기 진도가 영 안나간다. 아주 죽겠다.
이 원고만 붙잡고 있는 게 아니라서 더 급한 일을 손대다 보면 자꾸 밀린다.
야근을 하면 맞출 수 있겠지만, 팀장은 마감 아닐 때 야근하는 걸 매우 싫어한다.
나도 눈치 보면서까지 야근하기는 싫어서(비록 야근 수당은 나오지만)
그냥 날마다 할 수 있는 데까지만 한다. 뇌에 가속 모터를 달 수 있으면 좋을 텐데. 젠장

요즘 책 표지 디자인에 대해서 자주 생각한다.
개인적인 취향을 떠나, 객관적이고 분석적으로 표지를 읽을 수 있으면 좋겠다.
책이 망하고 흥하고는 절반 이상이 표지에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.
하루에 두 개씩 좋은 것과 나쁜 것 샘플을 뽑아서 비교하면 보는 눈이 생기려나.
편집자가 인정하는 편집자가 되고 싶다.




똘이의 부숭부숭한 등털