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 몰스킨

사랑의 레고

8yllihc 2010. 9. 9. 13:11
어제 이마트 갔다가 레고 5891 보고 완전 반했다.
그동안 나온 크리에이터 집 모델들은 마음에 쏙 드는 게 없었는데
이건 완전 내 꿈 속의 집인 거다.
집도 아담하고, 마당도 아담하고, 주차장에 차도 넣을 수 있다!
살까 말까 망설이다 5만원이 넘어서 일단 돌아왔다.
(3개월 할부가 가능한 금액은 앞으로 무조건 세 번 이상 고민하기로 했음. ㅠㅠ)

아침부터 자꾸만 레고 생각이 나서
그동안 끊었던 레고쇼핑몰 몇 군데를 둘러보았다.
비싼 파라디사들이 다 품절이라 차라리 마음이 편했다.
그중에 나한테 있는 모델들도 있어서 살짝 기분이 좋았다.
앞으로는 되도록 나한테 없는 것 말고, 있는 것들만 생각하면서 살기로 했다.

그런 의미에서
예전에 네이버블로그 시절 포스팅 했던 사진 재공개!  
작은 파라디사들을 섞어서 만든 츄이츄이 환타지아 리조트다.
비록 내 몸은 우중충한 출판단지에 있지만
마음만은 남태평양 사랑의 섬에 있다고! 젠장