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 몰스킨

짧은 일기

8yllihc 2010. 2. 23. 20:42

회사에 신입 마케터가 들어오고 난 뒤 잡다한 할 일들이 한결 줄었다.
가장 반가운 것은 회사 블로그 관리를 넘겨 준 것.
내 블로그도 제대로 못 하는 판에 회사 블로그 업데이트가 어디 되겠어?
나 때문에 몇 달째 개점휴업 상태였던 블로그가
어리고 의욕 넘치는 마케터 덕분에 살짝 활기를 찾았다.

오늘 오후에 들어가 보니 계간 그래픽에 실렸던 사장님 인터뷰를 옮겨 놨더라.
그래픽에서 따로 텍스트 파일을 받은 적이 없는데 혹시 다 손으로 쳤느냐고 물었더니
그렇다고 해서 깜짝 놀랐다. 흐응 역시 열정의 신입.

http://blog.naver.com/nurimbopub/150081382718

가끔씩 스트레스를 왕창 받거나, 슬슬 딴 생각이 날 때
이 인터뷰를 보면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.
내가 사장님 밑에서 일하는 가장 큰 이유는
나에게 끊임없이 도전 의욕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