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 몰스킨
다시 달리기 다시 다시 다시
8yllihc
2008. 12. 31. 00:09
어제부터 운동을 다시 시작했다.
아침에 뛰는 건 정말 무리라는 걸 깨닫고, 퇴근하고 집에와서 9시부터 10시까지 딱 한 시간.
오랜만에 뛰려니 확실히 힘들다. 어제는 겨우 10분 뛰고 50분 내내 빨리 걷기만 했다.
오늘은 한 시간 중에 25분 뛰었다. 딱 5.5 킬로미터.
이번 주 안에 다시 예전 속도로 돌아가는 게 목표다. 그래봐야 한 시간에 6 킬로미터로 지금이랑 별 차이 없지만.
그래도 빨리 걷기와 뛰기는 느낌이 많이 다르다. 어쨌든 달리는 게 좋다.
나중에 숨을 고를 때 굉장히 상쾌하기 때문이다.
내일은 2008년 마지막 날이자, 생리 둘째날이다. 그래도 운동을 할 것이다.
나는 지금 하나도 안 괜찮다.
기분이 엉망진창이다.
마음속에서 뭐가 하나 죽은 거 같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