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 몰스킨

기분

8yllihc 2013. 12. 23. 12:48

 

그렇다. 울고 싶은 기분이다.
울고 싶은 이유는 한두 개가 아닌데 그걸 다 쓰려니 귀찮다.

 

오른쪽 검지 손톱이 찢어져서 뒤로 제껴지려고 한다.
아직 아프지는 않지만, 완전히 제껴지면 진짜 아플 것 같아서 밴드를 붙였다.
그런데 밴드를 붙이고 나니 괜히 막 아픈 것 같다.

 

머리가 다 풀려서 파마를 다시 했는데 멍청이 같다.
주말에는 엄마가 만든 김치부침개를 여덟 장이나 먹었다.

 

내년에는 꼭 소설을 써서 청소년문학상에 응모하겠다! 고 다짐했는데,
쓰기 시작한 지 일주일도 안 되서 의기소침해졌다.

 

우울하다.